https://doi.org/10.5325/jtheointe.17.1.0059
기독교계에서는 레위기 율법이 종종 소외되거나 무시되며, 특정 율법과 의례에 대한 관심이 거의 기울여지지 않는다. 본고는 레위기가 하나님의 정체성, 특히 복음서 서술에서 드러나는 정체성을 올바로 이해하는 데 핵심적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이해를 달성하기 위해, 본고는 마이클 폴라니의 인식론적 틀을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폴라니의 참여를 통한 앎에 대한 연구는 레위기의 의례적 초점에 특히 적합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해석학의 적합성을 입증하고자, 레위기 15장에 나타난 월경 여성에 대한 제한에 적용하기에 앞서 폴라니 프로그램의 기본 원리들을 설명한다. 폴라니의 체계는 발견이 기존 지식과 세계를 보는 틀을 확장한다고 제안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레위기 15장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것에 대한 분석은 마가복음 5장에 기록된 혈루병 여인에 대한 마가복음의 서술과 비교된다. 레위기적 제한들은 혈루병 여인과 주변 군중 모두가 그 여인의 삶에서 치유의 기적과 사회적, 의례적 고립의 해소를 통해 그리스도의 신적 정체성을 인식하도록 준비시킨다는 점이 명확해진다. 따라서 율법은 하나님을 아는 초기 틀을 제공하며, 그리스도는 죽음에 대한 하나님의 완전한 승리를 시연함으로써 이 틀을 궁극적으로 확장한다. 마지막으로 본고는 레위기 율법의 의례와 그 포괄적인 틀에 참여하는 것이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알게 하며, 본문의 독자들에게도 유사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독자들은 비록 간접적으로나마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그들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인식하도록 형성될 수 있다.
Too often in Christian circles, Levitical law is sidelined or ignored, with little attention given to the particular laws and rituals. In this article, it is argued that Leviticus is central to our proper understanding of God’s identity, particularly as displayed in the Gospel narratives. To achieve this understanding, the article proposes utilizing the epistemological framework of Michael Polanyi, whose work on knowing through participation is particularly apt for the ritual focus of Leviticus. To demonstrate the suitability of this hermeneutic, the basic tenets of Polanyi’s program are explained before applying it to the restrictions on menstruating women in Lev 15. Polanyi’s system suggests that discoveries expand upon existing knowledge and frameworks for seeing the world. With this in mind, the analysis of knowing God through Lev 15 is compared to Mark’s account of the hemorrhaging woman in Mark 5. It becomes clear that Levitical restrictions prepare both the hemorrhaging woman and the surrounding crowd to recognize Christ’s divine identity through the miracle of healing and removal of social and ritual isolation in the woman’s life. Thus, the law provides an initial framework for knowing God, which Christ eventually broadens by demonstrating God’s complete triumph over death. Finally, the article argues that participating in the rituals and overarching framework of Levitical law enables Israel to know God and provides a similar opportunity to readers of the text. Readers may participate, albeit at a distance, so they, too, may be formed to recognize God in Ch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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