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셔널 바이블은 미셔널 신학 교육의 구조를 온라인 환경에 구현한 디지털 아카이브입니다. 성경·신학·역사·선교를 한 자리에 모아, 이들이 하나님의 선교라는 하나의 큰 이야기 속에서 서로 대화하고 연결되도록 돕는 통합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선교적 신학 교육의 디지털 구현
마이클 고힌의 Reading the Bible Missionally에 제시된 미셔널 신학 교육 구조는 복음 이야기, 선교, 문화와의 만남을 중심에 두고, 성서학·조직신학·역사신학·목회학·문화연구·교회사·영성형성이 이를 둘러싸는 통합적 모델입니다. 각 영역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 속에서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미셔널바이블은 이 구조를 디지털 환경으로 옮겨, 목회자와 연구자, 학생들이 분절된 신학 분야들을 선교적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통합에서 연결로, 그리고 대화로
지금까지 성서학, 신학, 역사, 선교 분야의 자료들은 각각 흩어져 있어 상호 연관성을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미셔널바이블의 첫 번째 단계는 이 모든 자료를 '성경과 해석', '교회와 신학', '선교와 문화'라는 세 카테고리로 한 공간에 모으는 것입니다. 한 곳에서 다양한 영역을 우연히라도 접하게 함으로써 새로운 통찰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음 단계는 각 자료들 사이에 연결 단서를 제공하여, 하나님의 선교라는 큰 이야기 안에서 이들이 서로 대화하고 상호 조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학문과 현장을 잇는 살아있는 대화의 장
미셔널바이블은 단순한 자료 저장소가 아닌 역동적인 신학적 대화의 플랫폼입니다. 미셔널 신학을 바탕으로 선교적 실천을 확장하며, 최신 학술 연구와 목회 현장의 필요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합니다. 국내외 신학계의 최신 논의를 소개하면서도 한국교회의 구체적 상황과 맥락을 고려한 실천적 통찰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목회자들이 학문적 고립에서 벗어나 살아있는 신학적 대화 속에서 자신의 사역을 성찰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