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oi.org/10.2307/26421446
구약성경은 기독교 신학적 성찰에서 계속해서 소외되고 있다. 최근 전도와 선교에 대한 논의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진다. 요나서는 전도 활동뿐만 아니라 기독교 성경 신학을 위해서도 강력한 구약성경의 증언을 되찾을 수 있는 이야기적 맥락을 제공한다. 요나서를 기독교적 소명과 직접적으로 연결하면 "말로 하는 선포"가 전도에 대한 축소된 설명임을 확인할 수 있다. 전도라는 개념은 전 세계적 화해를 위한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 전체, 특히 창조 세계와 그 모든 피조물에 대한 돌봄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본받는 것(imitatio dei)을 포함하도록 확장되어야 한다. 사회 정의, 평화, 생태적 관심사는 전도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 더욱이, 요나서를 이렇게 읽으면 구약과 신약이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과 관련하여 구심력과 원심력 운동 사이의 근본적이고 순차적인 구분에 의해 나뉘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선지자를 니느웨로 보내셨고, 예수님의 제자들은 다양한 민족을 하나님의 통일된 가족으로 모으라는 명령을 받았다. 구약과 신약 사이의 불연속성을 인지하면서도 대체주의적 해석학을 피하면서, 요나서는 성경 전체를 통합하고 구약의 기독교적 증언을 보증하는 하나님의 행동의 궤적에 따라 읽을 수 있다. 성경 전체 이야기에서 하나님은 구원의 주요 행위자이다. 심지어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본받아 공동체적 삶을 살아가는 것에 대한 반복적인 저항조차도 결국 모든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힘에 굴복하게 된다.
The OT continues to be neglected in Christian theological reflection. Recent treatments of evangelism and mission illustrate this tendency. The book of Jonah offers a narrative context for the retrieval of a robust OT witness, not only for practices of evangelism but also for Christian biblical theology. Relating Jonah directly to the topic of Christian vocation confirms "verbal proclamation" to be a reductive account of evangelism. The concept of evangelism should instead be expanded to include the entire missio dei of global reconciliation, particularly through the imitatio dei of God's people in their care for creation and all its creatures. Social justice, peace, and ecological concern are not beyond the scope of evangelism. Moreover, such a reading of Jonah demonstrates that the two testaments are not divided by a fundamental, sequential distinction between centripetal and centrifugal movements of God's people vis-à-vis the world. God sent a prophet of Israel to Nineveh and Jesus' disciples are charged to gather diverse peoples into the unified family of God. While recognizing the existence of discontinuity between the testaments and yet avoiding a supersessionist hermeneutic, Jonah can be read according to a trajectory of divine action that unites all of Scripture and warrants the OT's Christian witness. Throughout Scripture's story, God is the main actor in salvation. Even the recurrent resistance of God's people to a communal life of imitatio dei finally yields to the power of God's love for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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