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oi.org/10.2307/26421351
최근 성경의 신학적 해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석가들은 교회의 교리적 신앙고백을 성경 읽기를 위한 건설적인 해석학적 자원으로 탐구하도록 장려받고 있다. 이러한 제안에 착안하여, 본 논문은 바울의 로마서를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의 제3조와 대화시킨다. 이 대화를 통해 신경이 바울 신학에서 중요하지만 종종 간과되는 주제들을 어떻게 조명할 수 있는지, 그리고 로마서가 신경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어떻게 명확히 하고, 심화시키며, 심지어 변형시킬 수 있는지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 대화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통찰 중에는 (1) 로마서에 나타난 바울 신학에서 성령론, 교회론, 세례, 부활의 중요성에 대한 새로운 강조와 (2) 이스라엘 선택에 대한 신경의 무관심과 관련된 바울의 이스라엘 중심 신학의 유익한 (보충적인?) 성격이 있다.
Recent focus on the theological interpretation of Scripture has encouraged exegetes to explore the church's doctrinal confessions as constructive hermeneutical resources for reading Scripture. Taking its cue from this suggestion, this essay places Paul's letter to the Romans in dialogue with the third article of the Nicene-Constantinopolitan Creed in order to discern both how the creed might illuminate important but oftneglected themes in Paul's theology, as well as how Romans might in turn clarify, deepen, and even transform our reading of the creed. Among the various insights to emerge from this dialogue are (1) a renewed emphasis on the importance of pneumatology, ecclesiology, baptism, and resurrection in Paul's theology in Romans and (2) the salutary (supplemental?) nature of Paul's Israel-shaped theology vis-à-vis the creed's inattention to Israel's e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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