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하나님의 몸들?: 신적 비물질성, 신적 임재, 그리고 계시

https://doi.org/10.5325/jtheointe.17.1.0042

이 글은 최근 성서학계에서 신이 몸을 가졌다는 일부 주장을 다룬다. 이를 위해 먼저 성서에서 신적 신체론을 옹호하는 이들이 실제로 무엇을 주장하는지 고찰한다. 이어지는 절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와 토마스 아퀴나스 같은 일부 기독교 저작에서 나타나는 몸의 개념을 살핀다. 이는 성서적 신체론 옹호자들이 신의 비육체성 교리에 과연 어떤 의미에서 배치되는 주장을 하는지 분별하기 위함이다. 이 절에서 이 글은 또한 신의 비육체성 교리를 왜 유지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몇 가지 생각을 제시하며, 성서의 육체적이거나 의인화된 신 묘사를 여전히 설명하면서도 신의 비육체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This article will address some claims in recent biblical scholarship about God having a body. This will involve first considering what recent advocates of divine embodiment in the Bible are actually asserting. The following section will then examine the conception of a body that one finds in Aristotle and some Christian authors like Thomas Aquinas in order to discern whether or in what sense proponents of divine embodiment in the Bible in fact present something contrary to the doctrine of divine incorporeality. There, the article also offers a few thoughts on why one might want to retain the doctrine of divine incorporeality and contend that one can maintain divine incorporeality while still making sense of the Bible’s corporeal or anthropomorphic descriptions of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