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oi.org/10.2307/26421403
이 글은 논쟁적인 바울의 표현 πίστις Ἰησοῦ Χριστοῦ에 대한 신학적 기여이다. 먼저 칼 바르트의 교회 교의학에서의 그리스도론적 신앙 개념을 평가하며, 역사, 순종, 모방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춘다. CD 2/2의 중요한 구절을 제외하고, 바르트는 일관되게 객관적 속격을 사용하지만, 그의 그리스도 중심적 신앙론은 리처드 헤이스가 주장하는 주관적 속격과 동일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바르트는 그의 삼위일체 신학을 갈라디아서 본문과 연결하지 않으며, 헤이스는 그리스도의 삶이나 성령의 역사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따라서 논문의 본론에서는 바르트와 헤이스의 통찰력을 보완하기 위해 갈라디아서에 대한 신학적 해석을 통해 신앙의 선교적-삼위일체적 형태를 탐구한다. 나는 바울이 성부, 성자, 성령께서 공동체의 신앙을 실현하는 데 각각 관여하시는 선교적 이야기를 제시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우리는 성부의 신실하심, 성자의 믿음, 그리고 믿음을 산출하는 성령에 대해 말할 수 있다. 갈라디아서에 대한 삼위일체적 해석은 신앙의 객관적, 주관적 차이 사이의 구별을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에 근거할 수 있게 한다.
This article is a theological contribution to the debate over the contested Pauline expression πίστις Ἰησοῦ Χριστοῦ. I begin by assessing Karl Barth's christological conception of faith in his Church Dogmatics, focusing on the themes of history, obedience, and imitation. Except for a significant passage in CD 2/2, Barth consistently employs the objective genitive, but his christocentric pisteology enables it to do the same work accomplished by the subjective genitive argued for by Richard Hays. Barth, however, does not connect his trinitarian theology to the text of Galatians, and Hays does not give sufficient attention to the life of Christ or to the agency of the Spirit. In the bulk of the paper, therefore, I explore the missional-trinitarian shape of faith through a theological exegesis of Galatians in order to supplement the insights of Barth and Hays. I argue that Paul presents a missional narrative in which Father, Son, and Spirit are each involved in actualizing the faith of the community. We can thus speak of the faithfulness of the Father, the faith of the Son, and the faith-producing Holy Spirit. A trinitarian interpretation of Galatians is able to ground the distinction between the objective and subjective dimensions of faith in the mission of the triune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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