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oi.org/10.1163/15685365-bja10018
요한계시록 1:16a에서 예수는 오른손에 일곱 별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본문의 직접적인 문맥(20절)은 이를 일곱 교회의 일곱 천사에 대한 예수의 주권 행사로 해석한다. 그러나 이 논문은 화폐학적 증거와 요한계시록 전체 맥락을 고려할 때, 부차적 해석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 관점에서 1:16a의 예수 형상은 로마 제국 권력을 선전하는 Divus Caesar 주화 도안의 메시지를 전복하는 문학적 장치로 기능한다. 저자는 예수를 오른손에 일곱 별을 쥔 분으로 묘사함으로써, 그가 지상과 천상을 모두 다스리는 최고의 통치자임을 선언하며 제국 권력을 훨씬 능가하는 주권을 주장한다고 본다.
Abstract In Rev 1:16a, Jesus is portrayed as holding the seven stars in his right hand. The immediate context interprets this imagery as Jesus’s exercising his sovereignty over the seven angels of the seven churches (v. 20). This article suggests that a secondary interpretation is possible in light of numismatic evidence and the larger context of Revelation. According to this reading, the depiction of Jesus in Rev 1:16a functions as a literary device that subverts the message embedded in the Divvs Caesar coin types—a message that promotes the imperial power. By portraying Jesus as the holder of the seven stars in his right hand, the author of Revelation places Jesus far above the imperial power, claiming that Jesus is the ruler par excellence whose sovereignty extends to both the terrestrial and celestial real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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