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oi.org/10.2307/26373904
최근 몇 년간 신약학자들은 다양한 신약성경 본문에서 "테오시스" 또는 "신화(神化)" 개념을 인지하였다. 그러나 현재까지 베드로전서의 테오시스에 관해서는 거의 저술된 바가 없다. 본고는 이 공백을 메우고자 한다.베드로전서 저자에게는 하나님의 거룩함에 순응하는 것이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텔로스이다. 공동체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구현함으로써 이스라엘의 목적을 성취하고, 이를 통해 이방 민족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이끌 사명을 지닌다. 그러나 베드로전서 저자에게는 하나님의 거룩함의 내용이 그리스도의 본에 의해 규정된다. 다시 말해, 공동체는 그리스도의 모범을 본받음으로써 하나님의 형상에 순응하게 된다. 바울 신학에서와 마찬가지로 그리스토시스는 곧 테오시스이다.저자는 또한 하나님의 거룩함에 대한 순응이 신적 능력 부여를 통해 공동체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확언한다. 그들이 개개인으로서가 아니라 이스라엘로서 그들의 텔로스를 성취하는 것이다. 그리고 공동체가 그리스도를 통해 계시된 하나님의 형상으로 순응될 수 있는 것은 오직 그들이 "살아 있고 영원히 있는 하나님의 말씀"(1:23)으로 거듭나고 지속적으로 양육되었기 때문이다.
In recent years, NT scholars have recognized the idea of "theosis" or "deification" within the pages of various NT writings. To date, however, little to nothing has been written about theosis in 1 Peter. This article seeks to fill the lacuna. For the author of 1 Peter, conformity to the holiness of God is the telos of the Christian community. The community is called to fulfill the purposes of Israel by embodying God's holiness and, thereby, leading the nations to worship God. For the author of 1 Peter, however, the content of God's holiness is defined by the pattern of Christ. In other words, the community will be conformed to the image of God by imitating Christ's example. As in Pauline theology, Christosis is theosis. The author also affirms that conformity to God's holiness is accomplished corporately by means of divine enablement. It is as Israel, not as individuals, that they fulfill their telos. And it is only because they have been regenerated and continually nourished by the "living and enduring word of God" (1:23) that the community can be conformed into the image of God revealed through Ch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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