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oi.org/10.1177/0142064X241290655
본 연구는 히드로마키(hydromachy, 바다 및 강의 신들과의 전투)를 땅의 정복과 연관시키는 문헌 및 물질적 기록들에 비추어, 갈릴리 바다에서 예수가 자연의 힘(the elemental) 및 마귀(the demonic)와 대결한 사건들 - 폭풍을 잠잠하게 하심(막 4:35-41), 거라사 귀신 들린 자(5:1-20), 그리고 물 위를 걸으심(6:45-52) - 에 대한 새로운 독법을 제안한다. 이 일화들을 종합해 볼 때, 이들은 마귀적인 물을 제압함으로써 오랫동안 이스라엘의 일부로 여겨졌던 영토를 계속해서 정복해 나갈 수 있는 갈릴리 메시아로서의 예수를 드러낸다. 이로써 그는 땅의 회복에 대한 잘 입증된 희망을 성취하며, (로마가 아닌) 유대인의 '땅과 바다의 주(主)'가 된다.
This study proposes a new reading of Jesus’ confrontations with the elemental and the demonic on the sea of Galilee – the stilling of the storm (Mk 4.35–41), the Gerasene demoniac (5.1–20) and Jesus walking on water (6.45–52) – in light of literary and material records associating hydromachy (battles against sea and river gods) with the conquest of land. Taken together these episodes reveal a Galilean Messiah who by subduing demonic waters is able to go on and conquer territory long held to be part of Israel, thereby fulfilling well-documented hopes for the restoration of the land and becoming the Jewish (as opposed to Roman) ‘lord of land and se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