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oi.org/10.1017/S0028688524000122
이 논문은 누가복음 연구에서 소홀히 다루어진 두 가지 주제, 즉 기적과 찬양을 다룬다. 누가복음 5–18장에서 찬양 행위는 거의 항상 기적 사화(miracle stories) 내에서 등장하며, 특히 무리들의 입을 통해 가장 빈번하게(4회) 나타난다. 이러한 환호들은 예수의 정체성에 대한 인식이 점진적으로 드러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초기에 예수를 기적 행위자(5:26)와 선지자(7:16)로 인식했던 무리의 관점은, 이후 그를 다윗의 자손이자 메시아(18:38, 39, 43)로 보는 것으로 변화한다. 예수의 정체성을 이해함에 있어 유대인 무리가 보여주는 이러한 인식의 발전 과정이 본 논문의 핵심 논지이다.
The article deals with two topics that are neglected in the Gospel of Luke: miracles and praise. In Luke 5 – 18, the acts of praise appear almost always in the miracle stories and most frequently in the mouth of the crowd – four times. These acclamations reveal the gradual recognition of Jesus’ identity. The crowd’s perception of Jesus as a miracle worker (5.26) and prophet (7.16) at the beginning has changed to seeing in him the Son of David and Messiah (18.38, 39, 43). This progression of the Jewish crowd in understanding Jesus’ identity is the thesis of this artic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