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의 자녀는 누구인가?

https://doi.org/10.5325/jtheointe.15.2.0219

성경의 신학적 해석의 목표 중 하나는 교회가 하나님의 세상과의 역사를 다룬 성경적 이야기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살아가려 할 때, 교회의 자체 실천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돕는 데 있다. 이 글은 조엘 그린의 누가복음-사도행전에 나타난 회심의 본질에 대한 학술적 연구에 의거하여, 뉴질랜드 교회 안에서의 배제 관행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제공한다. 나는 더 나아가 누가복음-사도행전에 따라, 하나님의 목적에 참여하거나 아브라함의 자녀들 가운데 포함되는 것은 특권적인 혈통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이들과의 공동체 안에서 그리스도 안에 명백히 드러난 하나님의 종말론적 목적의 성취를 향해 삶의 방향을 전환하는 데 있다고 주장한다. 나는 마오리 기독교인들이 이 점에서 범 교회를 가르칠 만한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고 시사한다.

One of the goals of theological interpretation of Scripture is to assist the church in critical reflection upon its own practice as it seeks to understand and to live within the biblical story of God’s dealings with the world. Drawing upon Joel Green’s scholarly investigation of the nature of conversion in Luke-Acts, this article offers a critical reflection upon practices of exclusion in the church in New Zealand. I argue further, in accordance with Luke-Acts, that participation in the purposes of God, or being numbered among the children of Abraham, is not a matter of privileged descent, but consists in the redirection of one’s life in community with others towards the fulfilment of God’s eschatological purposes evident in Christ. Māori Christians, I suggest, have a good deal to teach the wider church in this reg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