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oi.org/10.1163/15733831-12341986
인간의 존엄성은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축하할 이유이자 중대한 도전 과제를 동시에 제시하기 때문에, 인류에게 하나의 문제로 작용한다. 인간 존엄성이라는 개념과의 진지한 만남은 대개 그 문제가 피부로 느껴지고, 해당 지역의 윤리적 도전이 그 지역의 인간 존엄성 관련 저작에 반영될 때 이루어진다. 이러한 저작들과의 교류는, 예를 들어 흑해 지역의 경우, 인간 존엄성에 대한 인식을 보다 적극적으로 고양시키는 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교류는 인간 존재의 근본적 가치를 이해하고 나아가 존중하게 하는 데 기여하므로 귀중하다. 본 논문은 이러한 가치 증진이 기독교 선교의 핵심 과제에 속한다고 주장하며, 그 이유는 인간 존엄성에 대한 관심이 그리스도의 사명 자체의 중심에 자리하기 때문이다.
Because human dignity presents us, in all regions of the world, with a cause for celebration and a steep challenge, it constitutes a problem for humanity. Engagement with the idea tends to happen when the problem makes itself felt and the ethical challenges that mark a region are therefore testified to in its writings on human dignity. Engaging with such writings make it possible, for example for the Black Sea Region, to move more concertedly towards appreciation of human dignity. This engagement is precious because it promotes both the understanding of and thereby the possible appreciation of the fundamental value of the human being. It is argued in this article that such promotion pertains to the central task of Christian mission, in so far as concern for human dignity stands at the heart of Christ’s own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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