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9장의 난해성과 유다-요셉 갈등에 대한 새로운 해석. 창세기 49장에는 히브리 성경에서 가장 난해한 본문 및 해석상의 어려움이 여러 개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유다(창 49:8-12)와 요셉(창 49:22-26)에 관한 구절들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본 논문의 목표는 이러한 어려움을 완전히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그 주요 원인을 파악하고 일부 함의를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본 논문은 창세기 49장 8-12절 및 22-26절에 문제들이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 유다와 요셉 사이의 갈등을 근본 원인으로 지목하며, 더 구체적으로는 이것이 주로 정당한 왕권 다툼이라는 점을 주장합니다. 이전 주석가들은 더 넓은 이야기 속에서 유다와 요셉 간의 갈등 징후가 북왕국과 남왕국 또는 그 후계 지방들 사이의 분쟁을 반영한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그러나 이 구절들의 여러 특징들과 기원전 6세기에 두드러진 정체성 문제에 대한 폭넓은 인식을 고려할 때, 본문이 기원전 597년 바벨론으로 유배된 자들의 후손과 시드기야와 함께 남겨진 자들의 후손 사이의 분쟁을 대리하는 기능(proxy)을 한다는 점을 더욱 설득력 있게 지적합니다. 또한, 창세기 49장 8-12절 및 22-26절에 포함된 텍스트 문제의 유난히 높은 집중도는 이 갈등과 관련된 다른 텍스트들에서 나타나는 유사한 어려움과 일치합니다.
Genesis 49 contains several of the Hebrew Bible’s most puzzling textual and interpretive difficulties, concentrated in the verses concerning Judah (Gen 49:8–12) and Joseph (Gen 49:22–26). The aim of this article is not to dispel these difficulties completely, but to identify their primary cause and to clarify some of their implications. It argues that the concentration of the chapter’s problems in Gen 49:8–12,22–26 points to conflict between Judah and Joseph as their underlying cause; more specifically, it argues that this is primarily a contest over legitimate kingship. Previous commentators have concluded that indications of a struggle between Judah and Joseph in the wider novella reflect a dispute between the northern and southern kingdoms or their successor provinces, but a number of features in these verses, as well as a wider awareness of identity concerns prominent in the sixth century BCE, point more compellingly to the text’s function as a proxy for disputes between the descendants of those deported to Babylon in 597 BCE and the descendants of those left behind with Zedekiah. The unusually high concentration of textual problems contained in Gen 49:8–12,22–26 is, moreover, in keeping with similar difficulties in other texts concerned with this conflic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