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25년 8월 16일
선교적 성경 해석학 - 하나님의 선교를 위한 성경 읽기
마이클 W. 고힌(편저) / IVP / 2023
선교적 성경 해석이라는 주제를 광범위 하게 탐구하는 기고문들로 이루어진 책이다. 선교적 성경 해석이 무엇이며, 그것이 어떻게 교회의 신학과 사역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을 수 있는지 조망하는데 도움이 된다.
성경과 선교 - 세계화 시대의 기독교적 증언
리처드 보컴 / 새물결플러스 / 2016
선교적 해석학은 성경을 '하나의 이야기'로 읽고자 한다. 그러나 이것은 포스트모더니즘의 관점에서는 폭력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주장이다. 보컴은 성경 이야기가 갖고 있는 특수에서 보편으로의 이동이라는 특성을 바탕으로, 포스트모던 사회에서도 성경 이야기가 메타 내러티브로서 호소력을 가질 수 있음을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묵상과 해석 - 그리스도인의 삶, 영성
정성국 / 성서유니온선교회 / 2018
"큐티를 위한 해석학적 변명"이라는 논문으로 시작한 글을 매일성경에 연재한 것이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다. 일반 성도를 대상으로 했던 글인만큼, 현대 성경 해석학의 쟁점을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면서, 동시에 해석 공동체를 추구하는 실천적인 측면을 담고 있다.
신약성경의 상황화 - 1세기 교회의 신학과 선교
딘 플레밍 / 한국해외선교회출판부 / 2022
선교적 해석학은 성경이 선교의 산물이라는 전제를 갖는다. 선교에서 가장 필수적인 것은 상황화(contextualization)이다. 그렇다면 성경, 특히나 신약 성경에서는 이러한 상황화적인 요소들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선교적 해석에서 매우 중요할 것이다. 딘 플레밍은 이러한 시선을 가지고 신약 성경을 탐구해 나가면서 성경이 당시 교회의 특정한 상황을 다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움직이는 포도나무 - 요한복음에 나타난 선교적 영성
마이클 J. 고먼 / 한국해외선교회출판부 / 2023
선교적 해석에 있어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성경을 꼽으라면 요한복음일 것이다. 그만큼 다양한 관련 저술이 있지만, 마이클 고먼은 여전히 신선한 통찰을 끌어낸다. '신성화'(theosis)가 어떻게 하나님의 선교와 연결될 수 있는지, 그것이 교회 공동체에 주는 함의가 무엇인지 성경본문을 근거로 탐구해 나간다는 점에서 목회자들의 설교 준비에도 유익할 것이다.
삶으로 담아내는 복음 - 바울과 하나님의 선교
마이클 J. 고먼 / 새물결플러스 / 2019
마찬가지로 마이클 고먼의 선교적 해석학 관점에서 바울서신을 탐구한 책이다. 원제 Becoming the Gospel이 이 책의 지향을 잘 보여준다. GOCN에서 출간 중인 The Gospel and Our Culture Series 중 한 권이기도 하다.
성경과 하나님의 권위 - 톰 라이트, 성경을 말하다
톰 라이트 / 새물결플러스 / 2011
성경의 권위 문제는 신학의 중요한 주제이다. 특별히 지난 세기동안 성경의 권위는 주로 무오성 논쟁의 맥락에서 다루어져 왔다. 이 책은 포스트모던 사회에서의 성경의 권위는 이전과 다른 맥락과 흐름으로 논의되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잘 보여준다.
하나님의 선교 - 하나님의 선교 관점으로 성경 내러티브를 열다
크리스토퍼 라이트 / IVP / 2010
크리스토퍼 라이트의 가장 큰 기여는 주로 WCC 진영에서 사용되던 '하나님의 선교'라는 용어를 복음주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에 있다. 이 책에서 라이트는 구약성경을 하나님의 선교라는 관점으로 풀어내면서 그의 선교적 해석학을 전개한다.
Liberating Scripture: An Invitation to Missional Hermeneutics
Michael Barram & John R. Franke / Cascade Books / 2024
마이클 배럼과 존 프랭키는 미국 SBL의 선교적 해석학 포럼 공동 좌장을 맡고 있다. 고힌이 편집한 <선교적 성경 해석학>외에 교과서적이라 할만한 단행본이 없었는데, 두 사람의 수고로 선교적 해석학을 깊이있게 다루는 책이 2024년 출간되었는데, 이는 'Studies in Missional Hermeneutics, Theology, and Praxis'라는 시리즈의 첫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선교적 해석학이 약 20여년간 어떤 흐름을 따라 연구되어 왔고, 현재 어디에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또한 배럼과 프랭키가 추구하는 선교적 해석학이 어떠한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지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경이 꿈꾸는 세상 - 선교적 성경 해석의 기초와 실제
안건상 / 생명의말씀사 / 2025
한국인 선교 학자로서 드물게 선교적 해석학에 관심을 두고 연구해 온 안건상 교수의 역작이다. 기존의 <선교적 성경 읽기>보다 더 깊은 해석학적인 논의를 담고 있다.
선교적으로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팀 데이비 / 한국해외선교회출판부 / 2024
현재 선교적 성경 해석학에 가장 큰 관심을 두고 있는 선교 단체가 있다면 '한국해외선교회'(GMF)일 것이다. 영국의 팀 데이비, 임태순, 권성찬 등이 이 주제의 세미나에서 발표한 것을 정리하여 엮었다. 이론적인 측면 외에 실제 선교 현장에서 선교적 해석학이 어떻게 기능하는지 살필 수 있는 글들도 주목할만 하다.
고난과 하나님의 선교 - 선교적 해석학으로 본 고난의 의미
스티븐 테일러 외 / IVP / 2022
선교적 해석학으로 고난이라는 주제를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지 그려보고자 한 신약학자들의 저술을 묶은 책이다. 특히 미국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와 Missio Seminary의 신약학 교수로 몸담았던 스티브 테일러(Stephen S. Taylor)의 글은 기존의 '창조-타락-구속-완성'이라는 도식이 가진 후택설적인 뉘앙스에서 벗어나 새로운 하나님의 선교 신학을 구성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